강원도 고성 여행 일주일 살이,
봉포해변 에어비앤비 숙소 파슬리하우스
202호, 302호 후기
지난 일주일 동안 머물렀던 강원도 고성 에어비앤비
봉포 해변 근처에 위치한 파슬리 하우스를 소개한다.
이제는 크레딧 제도가 사라져서 크레딧을 못 받지만
그럼에도 너무 잘 머물다 간 곳이기에 추천 포스팅!
파슬리 하우스는 펜션으로 구분되어 있구나!
사실 휴가를 계획한 초반엔 양양에 머무르려 했었다.
그치만 핫한 양양은 숙박비가 1박에 약 15만 원
일주일이면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라 포기하고
내가 좋아하는 고성으로 눈길을 돌렸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고,
에어비앤비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이전에 펜션 운영했었던 곳을 리뉴얼해 운영하는 듯했다.
고성은 1박 2일로 놀러 갈 때만 가봤지
이렇게 길게 그것도 여자 혼자 머무는 건 처음이라
숙소 정할 때 가장 우선시 여긴 게 안락함이었다.
다행히 후기도 좋았고 노후 건물이지만 괜찮아 보였고
파슬리 하우스 주인이 젊은 부부라 뭔가 신뢰가 갔다.
봉포 해변이 바로 앞에 있어서
혼자지만 해수욕장 놀러 왔다 갔다 하기도 좋을 것 같고!
입실 날부터 몇 시에 도착 예정인지 물어보시곤
도착하면 연락 달라고 하셨다.
도착해서 문자하자마자 바로 키를 주러 나타나심!
간단히 안내사항만 알려주시곤 휘리릭 퇴장하셨다.
깔끔 담백 내가 좋아하는 대화 스타일.
나는 6박은 202호에서, 1박은 302호에 머물렀고
일주일이 꽤 긴 기간이라 한 룸에서만 일주일 예약이
불가해 어쩔 수 없이 나누어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파슬리 하우스 202호
솔직히 말하면 인테리어가 내가 좋아하는 감성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삼박한 집을 너무나도 예약하고 싶었으나
삼박한 집은 혼자 일주일이나 머물기엔 너무 비쌌고
그런 멋진 곳은 누군가와 꼭 함께 하고 싶어서.
가성비 좋은 곳을 찾아 파슬리하우스를 예약하게 됐다.
그래도 나름 깔끔 귀여웠던 파슬리 하우스 202호.
파슬리 부부가 추천하는 식사 간식 카페 디저트들!
파슬리 하우스와 어울리는 감성의 포스트잇에
추천하는 주변, 고성 맛집과 카페들을 적어두었다.
나 이 중에 카페 한 개 갔네 ㅋㅋㅋㅋㅋ
식사하거나 노트북 하기 좋은 심플 테이블도 하나
침대 옆 협탁엔 귀마개와 파슬리 부부가 준비해둔
미니 웰컴 기프트가 놓여 있다.
귀마개가 있다는 건 방음이 안 좋다는 거겠지!
하지만 내가 방음에 예민하지 않은 편인지
머무는 동안 전혀 시끄러움 모르고 지냈다.
고성에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테일 커피의 드립백
공간이 넓은 편이 아니라 벽면을 활용해
옷걸이를 두 개씩 걸어두었다.
침대는 아주 깔끔하고 신뢰 가는 화이트 침구류로 구비!
일단 침구류 화이트면 반은 합격이다 이거야.
202호 방은 이게 전부지만
머무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참고로 문을 열고 들어오면 문이 2개인데
한 개는 화장실 한 개는 방으로 나눠진다.
공용 화장실 아니니 걱정 마시길!
매일 해 질 녘 천진해변 쪽 이마트 24 편의점 들러서
빅 웨이브 맥주 사 오는 게 하루의 재미였던 휴가.
어떤 날은 속초 가서 사 온 책들도 펴놓고
잠들기 전까지 씬나게 책을 읽었다.
너무 안락하고 편안했던 202호 나의 방.
202호 문을 열고 복도로 나오면 저 멀리
봉포해수욕장 바다가 내다보인다.
이렇게!
2층 계단 앞에는 거울도 있어서 최종 점검하며 사진도!
파슬리 하우스 옆집도 숙소 같았는데 여기도 예뻤다.
이름은 까먹어서 모르겠네
파슬리 하우스 302호
1박만 이 방에서 머물렀는데 여기도 나쁘지 않았다.
그치만 202호에 오래 머물러서 그런가
나는 202호가 좀 더 애착이 간다.
3층에 올라오니 내려다보는 뷰도 높아지고
바다도 좀 더 잘 보인다!
3층은 2층보다 뭔가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듯하다.
전기포트와 컵은 동일 옵션이지만 전자레인지가 있다.
아 수건은 2층과 동일함. 드라이기도 있다!
다만 나는 드라이기 소리 안 좋아해서 자연건조함..
3층의 매력은 이렇게 다락같은 공간이 있다는 점!
저런 공간을 뭐라고 하더라. 까먹었는데
마지막 날까지 친구가 와서 저기서 신나게 회를 먹었다.
침구류는 재질만 조금 다를 뿐 화이트 침구류에
협탁엔 역시나 조명이 놓여있다.
낮의 모습은 이러하고
저녁에 회 차려놓은 모습은 이러하고.
에어비앤비에 적은 후기까지!
노후 건물이라 가기 전에 화장실이 제일 걱정되었는데,
저처럼 걱정되시는 분들 믿고 예약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래된 곳이지만 사장님 부부가 청소를 깔끔히 해주시고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쾌적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침대도 가성비 있는 가격대의 숙소 치고 너무 편안했고
침구류도 마음에 들어서 매일 꿀잠 청했습니다!
침대 옆 협탁엔 조명도 하나씩 있어서 그것도 좋았고요.
조리는 못하지만 방에 냉장고와 싱크대 있어서 편했습니다.
저는 일주일 동안 머물렀고, 정말 가까이에 CU 편의점,
치킨집, 음식점도 있고 무엇보다 봉포 해변이 바로 앞이라
물놀이하기에 너무 접근성 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선쥬리의 강원도 고성 일주일 살이,
일명 선쥬리의 여름방학 고성편.
파슬리 하우스에서 자알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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