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영원히 힙할 서퍼들의 카페, 글라스하우스
고성에 일주일 머물면서 제일 많이 간 곳은 봉포 해변.
그다음으로 제일 많이 간 곳은 글라스하우스!
글라스하우스는 몇 년 전에 알게 된 이후로 그 힙함이
너무너무너무 좋아 팔로우하고 고성에 가게 되면 항상
자주 방문했었던 곳이다.
이번에 고성에 오면서 글라스 하우스 말고도
분명 힙한 곳이 더 있겠지? 싶었는데 웬걸.
고성에 힙한 건 글라스하우스 혼자 다한다.
숙소는 봉포해변. 여기부터 천진해변까지 쭉 이어져서
해변을 따라 걸어가도 되고 안쪽 길로 걸어가도 된다.
힙한 거 좋아하는 사람치고
글라스하우스 모르는 사람 없을 거다.
그리 힙하지 못하지만 힙한 거에 집착하는 난
요런 플레이스들을 참으로 좋아한다.
컵부터 느낌 알잖아 유노~
글라스하우스는 지금 한창 성수기 여름을 맞아
여러 가지 콜라보 팝업스토어로 북적이고 있었다.
일단 커피 한잔 때려주고 팝업하고 있는 공간들을
구경하기로 했다. 난 언제나 아바라로~
디티유랑 스몰머시기 앞에 있는 의자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여기랑 똑같은 것 같다.
타비 슈즈처럼 생긴 쪼리 브랜드, 꼴레꼴레!
글라스하우스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가격대가 어느 정도 괜찮으면 나도 하나 사려 했는데
하나에 48,000 원하는 쪼리는 나는 괜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안쪽에는 원래 SSC 제품들을 판매했었는데
지금은 라이프 아카이브 코리아가 들어와 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색감 미쳐따 🔥🔥🔥
내가 머무는 일주일 내내 고성 날이 느므느므느므 좋았음
포스터랑 엽서도 판매하는데
포스터 저놈이 조금 많이 예쁘더라.
근데 난 뚜벅이이고 짐이 될 테니 일단 보류.
진짜 사고 싶으면 온라인으로 구입해야지
바로 요 포스터다. 색감도 노란색 폰트도 너무 좋은데
문제는 지금 코딱지만한 내 방엔 이런 포스터도 사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 가면 꾸며야지~~~~~~
대신 아이폰 케이스 정도는 요런 너낌으로
고성 바이브 느껴지게 서퍼 이미지로 된 거 사려 했는데
또 내가 맘먹고 사려니 없대. 뭐 우야겠노
구경 다하고 그늘진 자리 앉아서 여유를 즐겼다.
근데 무슨 문제 있었던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저녁에 한 번 더 방문했다.
거의 닫을 시간 즈음 갔더니 사람도 없고 맥주도 없단다
하는 수없이 또 아바라로 시키고
사람 없는 글라스하우스 구경~
친구는 스퀴드 라떼를 시켰는데
난 이거 뭔 맛인지 모르겠던데
이 사진 맘에 들어.
또 구경했다.
다른 날은 혼자 또 방문.
고성에 여기보다 힙하고 좋은 데가 읎자나유
구스 타운(아마도 을지로 구 기러기 둥지)이
7-8월 여름동안 여기서 핫도그, 파스타 팝업한단다.
핫도그랑 파스타 가격은 이러하고 난 이날 혼자라
저녁으로 가볍게 핫도그 하나 때리려고 갔는데!!!
이날 핫도그 안된다 그래서 강제 파스타 저녁
대신 리모네 파스타 아니고 칠리 파스타 해줬다.
₩ 17,000
내 칠리 파스타
쨔잔 칠리 파스타가 나왔습니당
그만한 가격이면 이 정도 양이어야 하는 건 맞지만
많이 못 먹는 난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부터...
허지만 야무지게 섞어서 야무지게 다 먹었다고 한다.
음 이거 핫도그에 들어가는 칠리로 만들어준 거 같은데
맛있네?
싸비스로 제임슨 한 모금 줌. 생Q
너무너무너무 힙한 글라스하우스.
시간이 지나도 세월이 흘러도 글라스하우스는
영원히 고성에서 가장 힙한 곳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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